(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6월 전년 동기대비 32.6% 감소한 8천4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0.4% 늘어난 4천423대를 팔았다. 지난달 출시된 SM5 TCE가 1천200여대에 이르는 계약실적을 달성하는 등 실적을 이끌고 있지만 노조의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360여대밖에 출고되지 못한 상황이다.

SM5 플래티넘과 SM3가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파워트레인 성능을 개선한 QM5가 398대 판매돼 전년보다 35.8%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재고물량 조절과 선적일정 등의 영향으로 52.8% 줄어든 4천10대가 팔렸다.

김상우 르노삼성 영업총괄 담당이사는 "SM5 TCE와 QM5 등에 대한 높은 고객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른 시일 내에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짓고 이달부터는 신 모델 및 인기모델 생산에 집중하여 내수시장 판매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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