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만기에는 대규모 청산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많은 잔고가 그대로 3월 만기로 넘어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대로 시장 베이시스가 하락하며 출회된 차익매도였지만 시장 베이시스가 절대적으로 낮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물량이 소화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소화되지 못한 물량은 3월 만기 전 시장 베이시스가 하락할 때 청산되거나 3월 만기 부근에 고스란히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규모는 최근 1~2개월간 유입된 규모만도 3조6천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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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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