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위한 전제 조건에 합의했다는 호재가 나왔지만 상승세가 제한됐다.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시장참가자들이 조심스럽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1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7.40P(0.19%) 내린 8,984.84로 오전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3.52P(0.45%) 하락한 780.97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리스 호재로 유로존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지만 도쿄증시가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어 매수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리스에서 합의된 사항도 12일 그리스 의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며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받으려면 새로 만들어진 긴축안을 실행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석유가스 탐사업체인 AOC 홀딩스가 순익 전망치를 55% 낮춘 영향으로 하락했고 전자제품 소매업체 야마다 덴키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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