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조성중인 마곡산업단지에 입주기업을 40% 채웠다.

서울시는 8일 오전 케이티앤씨를 비롯한 희성전자컨소시엄, 아워홈, 상보, 광성전기산업 등 13개사와 마곡산업단지 제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이미 서울시는 LG컨소시엄과 코오롱컨소시엄, ㈜제닉, 롯데컨소시엄, 이랜드컨소시엄과 입주계약을 1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는 현재 협의중인 대우조선해양과 계약을 마무리하면 산업시설용지 공급률이 40%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면적은 총 2만9천502㎡로 계약금액은 946억원이다. 개별기업은 오는 2017년까지 2천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티앤씨는 1만244㎡ 대지에 연면적 4만3천415㎡ 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해 정보감지형 스마트 CCTV 등을 개발한다.

서울시는 마곡산단이 서울에서 조성원가로 연구소 부지를 마련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달 공고 예정인 제3차 일반분양에도 다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입주기업을 마곡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여기고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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