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이통사 라이벌 SK텔레콤과 KT가 새로운 캠페인에 모두 '2배'를 내세우면서 마케팅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LTE-A 상용화와 더불어 속도의 '2배' 강조하고 있고 KT는 데이터, 멤버십, 콘텐츠의 '2배'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8일 LTE-A 출시와 함께 2배 빠른 LTE-A 서비스 설명을 축약적으로 담은 새로운 TV CF 'LTE 세상의 2배'편을 온 에어 했다.

'LTE 세상의 2배'편 TV CF는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LTE-A 출시를 예고하는 'LTE-A 런칭'편의 다음 시리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A를 통해 2배 빠른 속도와 2배 많은 데이터 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즐거움도 2배라는 의미에서 'LTE 세상의 2배 =LTE-A'라고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의 LTE-A 서비스는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자신의 연기세계를 확실히 보여주는 배우 하정우씨를 통해서 그 차별점을 앞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LTE-A 상용화를 기념해 'LTE 세상의 2배'편 TV CF 온 에어와 더불어 'LTE-A 더블 페스티벌(Double Festival)' 등 고객들에게 'LTE 세상의 2배'라는 'LTE-A'의 상징적 메시지 전달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KT는 이달부터 진행 중인 고객 감동 '2배'를 더욱 많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2배'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KT는 유무선 브로드밴드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멤버십, 콘텐츠, 미디어, CS 등 전 분야에서 고객 1인당 매월 최대 3만5천500원에 달하는 '2배'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와 같은 2배의 혜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고자,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홍보 아이디어를 공모해 실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배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KT가 준비한 2배의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형식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진, 동영상, PT 등 본인이 원하는 방법으로 올레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올레닷컴에서는 '2배' 맞히기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숫자의 2배를 계산해 정답을 맞히는 게임으로, 결과 순위에 따라 갤럭시S4, 호텔 2인 패키지, CGV 2인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S4, 더블 햄버거 세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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