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해양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우측)이 'PEMSEA 우수협력 기관상'을 받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사장 곽인섭)이 8일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로부터 'PEMSEA 우수협력 기관상'을 수상했다.

KOEM은 8일 PEMSEA가 회원국이나 기관에 상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의 해양환경 보호 기술과 활동이 동아시아 최고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국내 해양환경학계가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EMSEA도 수상 공로로 KOEM의 적극적인 해양오염 방지 활동을 꼽았다.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아드리안 로스 PEMSEA 사무국장 대행은 "KOEM이 20개 비정부 파트너 기관 중 가장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KOEM은 2011년 7월 PEMSEA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기후변화 적응, 유류오염 대비·대응, 해양환경 보전 및 관리 분야에 관한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작년 7월에는 PEMSEA의 20번째 비정부 파트너 기관으로 가입했다.

양 기관은 협력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 동아시아해 해양수질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했으며, 2012년 창원에서 열린 동아시아 해양회의에서는 블루이코노미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수상식에 참석한 곽인섭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해양환경 정책 및 관리 기술을 개발도상국들에 적극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MSEA는 동아시아 해역 국가 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연안과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방법을 도모하기 위해 1994년 결성됐다. 회원국으로는 동아시아 14개국, 회원기관으로는 KOEM을 포함해 20개 비정부 파트너 기관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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