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9일 인천항 개발과정에서 매립·조성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일원)을 '제3자 제안' 방식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316만㎥)은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1.1배에 달하는 넓은 부지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등 종합 관광·레저단지 개발에 적합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3자 제안 공모는 항만재개발 관련 법규에 따른 것으로 이미 작년 9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항만법' 59조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사업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4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공모에 필요한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 홈페이지(http://www.mof.go.kr, 소식바다/공지사항/항만재개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