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코웨이의 수처리 사업부 매각이 잠정 중단됐다.

1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코웨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그린엔텍을 포함해 수처리 관련 사업 부문을 더코발트스카이에 팔지 않기로 최근 결정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하는 더코발트스카이는 코웨이의 수처리 부문 인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역량을 확보하고자 했다.

그러나 코발트스카이는 MBK 측이 원한 500억원의 절반 수준인 250억원을 인수 희망가로 제시했고 양측은 결국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MBK는 앞으로 인수희망자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매각작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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