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기 PCA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기업인 영국 프루덴셜그룹의 아시아 자산운용업 부문의 새로운 브랜드를 14일부터 도입하고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 프루덴셜 그룹 계열이라는 혼돈을 없애고 차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올해 한국 진출 10년을 맞아 그간 아시아에만 집중됐던 투자 대상을 북미와 유럽지역으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운용사는 이미 포화상태에 있다"라며 "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매력적인 매물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CA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영국PCA그룹 아시아 자산운용사업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PCA생명을 비롯한 보험사업 관련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jy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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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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