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지난 분기 시장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현대위아는 2분기 1조8천465억원의 매출액과 1천317억원의 영업이익, 1천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9.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 11.5%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적었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화면 8031)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은 현대위아의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1천366억원과 1천104억원으로 예상했다.

현대위아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조6천2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6%와 3.5% 증가한 2천447억원과 1천923억원이었다.

차량부품부문에서 핵심부품과 해외물량 생산이 늘어나며 전년보다 16.4% 늘어난 2조9천1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다만 공작기계부문은 업황부진 영향으로 14.1% 감소한 7천260억원 매출에 그쳤다.

매출원가는 전년 동기보다 0.7%포인트 늘어난 89.4%를 나타냈고 판매관리비는 마케팅비와 판매보증비 축소로 0.4%포인트 줄어든 3.9%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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