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13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 주가지수 선물은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뉴욕 증시 개장 전인 오전 8시5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선물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지수선물은 각각 0.65%, 0.64% 올랐다.

나스닥 지수 선물도 0.61% 상승했다.

그리스 의회가 2차 구제금융의 선결 조건인 긴축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15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구제금융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긴축안에 대한 그리스 노동계의 격렬한 반대 시위가 계속돼 이행 여부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2013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예산안에는 소위 '버핏세'라고 불리는 부유층에 대한 증세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망 투자 확대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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