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위축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일제히 낙폭을 넓혔다.

오후 1시 34분 현재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87.64P(1.04%) 하락한 8,314.08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1.15P(1.40%) 밀린 2,193.69를 나타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451.97P(2.47%) 떨어진 17,833.42에,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36.07P(2.01%) 하락한 6,649.02 에 각각 거래됐다.

약세로 출발한 아시아 증시는 김정일의 사망 소식에 북한과 남한,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낙폭을 넓혔다.

대만증시의 마스 후 그랜트캐세이증권 애널리스트는 김정일의 사망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후 애널리스트는 "한반도에 군사적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자들의 걱정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의 긴장으로 대만 패널 제조업체가 단기적인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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