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기술적으로 단기 상승 목표치인 2,050에서 한 차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일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연초 이후 10%에 가까운 상승에도 코스피 상승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추세 강도를 나타내는 기술적 지표에서도 우상향 흐름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2,050은 단기 저항선이 될 것"이라며 "2011년에 형성된 하락 추세선이 2,050에 위치해 있고, 작년 하반기 하락폭의 61.7% 되돌림 지수가 2,010이며, 작년 8월 두번째 하락갭이 발생하기 전 전일 종가가 2,060이어서 2,050에 주요 저항선이 위치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가 조정이 진행된다고 해도 1,940 이상에서 조정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며 "2,050수준에서 코스피 조정이 시작된다 해도 상승 추세가 형성된 만큼 그 폭은 제한적이고 우상향 흐름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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