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 중개실적 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7일 올해 상반기 중개업자(공인중개사, 중개인, 중개법인) 1인당 거래실적은 수도권 3.56건, 지방 8.07건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졌다고 밝혔다.







거래실적이 가장 양호한 곳은 전남으로 1인당 평균 11.34건의 거래를 성사시켰고 경북 10.82건, 강원 9.93건, 대구 9.55건, 울산 8.51건, 광주 8.3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서울 2.55건, 경기 4.17건, 인천 5.21건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규모는 작지 않았지만 전체 중개업자의 62%가량이 몰려 있어 1인당 거래건수가 낮게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수도권 중개업자도 2010년 1분기 5만 6천721명에서 2011년 1분기 5만 4천822명, 2012년 1분기 5만 2천921명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수도권 주택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면 중개업자 감소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