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계열의 주택관리공단의 기업신용등급이 'A0'로 신규 평가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4일 주택관리공단이 LH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서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A0'의 신용등급으로 신규 평가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주택관리공단은 공동주택의 관리, 유지보수, 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목적으로 1998년 대한주택공사(現 LH)의 주택관리 및 리모델링 업무일체를 분리해 신설된 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11년말 이 회사의 총부채는 988억원, 자본총계는 97억원으로 부채비율 1천19.3%의 취약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운전자금과 투자부담으로 무차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또 "주택관리공단은 관리비선수금 등이 부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363억원의 현금성 자산도 갖고 있어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이높다"며 "특히 전국 26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관리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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