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14일 단기자금 시장은 통안계정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지준은 부족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이날은 1조8천400억원의 자금이 통안채 만기를 맞는 반면, 2조3천200억원의 통안채가 발행될 예정이며 원천세 본납과 통안계정입찰이 있다.

이밖에 세출로 2조8천억원에서 3조원 가량 나올 예정이며, 국고운용자금은 2조원 정도로 예상됐다. 또, 세입은 4조6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규모와 재정자금 방출 규모에 따라 당일지준은 결정될 것"이라며 "지준은 부족을 보일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전일은 통안계정만기 2조원이 시중에 풀렸다. 전일 지준은 2조3천566억원 잉여를 나타냈고, 전일 적수는 5조9천789억원 잉여를 보였다. 콜금리는 기준금리보다 1bp 높은 3.26%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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