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함에 따라 미 달러화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고 하토리 다카오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 증권 스트래티지스트가 19일 진단했다.

하토리 스트래티지스트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불확실성과 아시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첫번째로 나타난 시장 반응은 글로벌 주요 결제통화의 역할을 하고 있는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매수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연말을 맞은 계절적인 수요와 유럽의 위기 때문에 달러화 매수로 기울고 있다. 여기에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달러화에 대한 선호는 강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하토리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즉 달러화를 사들일 것이며 엔화는 광범위한 위험 회피심리 속에 매도 압력에 시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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