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올해 2분기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지난 분기 연결 매출 1천32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다음의 2분기 매출은 검색광고 자체 플랫폼 전환 효과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확대와 모바일 광고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1.3% 감소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집계한 주요 7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근거로 컨센서스(화면 8031)를 실시한 결과 다음의 2분기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추정됐다.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 '클릭스'의 광고 영역 확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 성장한 656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경기침체와 총선,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의 부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570억원에 그쳤다.

게임 매출은 채널링 및 퍼블리싱 매출 확대에 기반해 86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한편, 다음은 올 하반기 작가들과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문학, 여행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토리볼'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계정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극대화한 다계정 '메일앱(가칭)', '캘린더 앱(가칭)' 등 글로벌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소셜 서비스'를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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