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현재 운영 중인 카페사업을 법인으로 분할한다. 해당 법인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키로 한 데 따른 조치다.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델리카페 '빈스앤베리즈'에 대해 사회적 기업으로 적합한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법인 분할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3월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빈스앤베리즈'의 사회적 기업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빈스앤베리즈'는 이미 지난달부터 취약계층 고용에 나서 현재 한부모 여성가장 2명이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후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달 중 취약계층 20명을 추가 고용하기 위해 면접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부터는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 커피를 만들고 시음도 해보는 커피 강좌로 시작하는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현재 빈스앤베리즈의 사회적 기업으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경영체제 구축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회적 기업의 모델을 제시해 더 많은 취약계층에 다양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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