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이 다음 주 마무리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다음 주 초 계열사 CEO 인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정부에 보고한 명단에서 변경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 말 자회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박영빈 경남은행장과 황록 우리파이낸셜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CEO를 교체키로 하고 후보를 추천했다. 정부가 대주주인만큼 주요 임원 인사 때마다 청와대 검증을 거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 계열사 인선은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대로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우리카드는 유중근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아비바생명은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장, 금호종합금융은 설상일 우리은행 상무가 대표로 유력하다. 우리FIS사장은 김종완 우리은행 상무,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주재성 금융감독원 전 부원장이 내정된 상태다. 유임으로 결정된 박영빈 경남은행장과 황록 우리파이낸셜 대표도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광주은행장 후보로는 김장학 우리금융 부사장과 조억헌 광주은행 부행장이 경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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