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유진기업[023410]이 지난 분기 14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천825억원으로 8.5%가량 감소했다. 주력사업이 소재부문 매출이 7% 늘었으나 건설부문의 진행현장 종료 등으로 건설공사 매출이 지난해의 10% 수준에 불과했다.

당기순손익은 광양시멘트 공장 매각 차익에 따른 법인세 납부 예상액을 반영하면서 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다만, 매각차익을 반영한 반기 누적 순이익은 293억원이었다.

유진기업은 하반기 성수기를 맞아 레미콘 경쟁력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마 기간이 매출이 줄기도 했으나 동양에서 인수한 춘천공장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고 내달 신규 개설한 군산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기존의 공급망과 가동을 앞둔 공장들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출확대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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