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일본은행(BOJ)이 자산매입 확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상승했다.

14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52.89P(0.59%) 상승한 9,052.07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5.12P(0.66%) 오른 786.80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BOJ가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기에 반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자산을 사들이기 위한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55조엔에서 65조엔(8,350억달러)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치바나 증권의 히라노 게니치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은행이 다른 중앙은행을 모방해 통화 완화 정책을 썼다. 시장참가자들이 이를 반기며 주식매수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 국가의 신용등급을 조정한 것은 악재였다.

무디스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국가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프랑스와 영국에 대해서는 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

종목별로는 도요타가 상승했고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이 상승했고 소비자금융업종과 해양운송업종이 올랐다.

석유석탄제품 업종과 보험업종, 철강업종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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