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주사 이랜드월드 대표직은 계속 유지

-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 등 주요 계열사 대표 잇따라 변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레저·외식 계열사인 이랜드파크의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31일 박 부회장이 이랜드파크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박형식 뉴코아 강남점 지점장이 대표로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랜드그룹의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자 사업부별 책임자 2명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 부회장과 강성민 대표가 공동으로 이끌던 이랜드파크는 강 대표와 박 대표의 공동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다만, 박 부회장은 이랜드그룹의 지주사인 이랜드월드의 대표이사직은 계속 맡는다.

앞서 이달 초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은 '노무통'인 김연배 경영지원본부장(상무)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또, 이랜드리테일은 김동건 그룹 재무최고책임자(부사장)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y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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