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개그맨 김영철씨가 법원 경매를 통해 32억원에 달하는 성북동 단독주택을 낙찰받았다.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www.ggi.co.kr)은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지난 14일 진행된 서울 성북구 성북동 단독주택(사건번호: 중앙6계 2013-7043)을 김영철씨가 32억100만원으로 최고가 입찰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저와 고급 단독주택이 인접한 곳에 위치한 이 집은 지하1층 지상2층으로 토지 면적 757㎡과 건물면적 333㎡ 규모로 구성됐다.

최초 감정가는 38억2천720만원으로 토지가격이 36억3천814만원, 건물이 1억8천852만원으로 평가됐다. 사실상 토지가격이 전체 감정가격의 전부인 셈이다.

이 주택은 지난 7월 첫 경매가 열렸지만 1명도 신청하지 않아 유찰됐다. 이번 두 번째 경매의 최저가는 30억6천176만6천원으로 김영철씨 단독 입찰했다. 김씨의 낙찰가율은 83.6%로 감정가보다 6억2천만원 낮다.

개그맨 김영철씨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영어책을 펴내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직접 영어 강사로도 나서 영어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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