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한국연구소의 카이 지안 교수는 한 해 동안 김정일의 정권 이양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었지만, 앞으로 정권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지려면 최소 일 년은 걸릴 것이라고 19일 진단했다.

김정일의 사망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이에 대해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김정일 사망소식에 따른 북한 정권 불안정이 중국 경제에 가장 우려되는 점이라며 북한의 정권 안정이 중국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보안을 강화할 것이고 중국 또한 국경 수비를 엄격히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일 사망으로 대혼란이 빚어지면 북한주민들이 탈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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