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션 캘로우 웨스트팩 외환 스트래티지스트가 19일 진단했다.

캘로우 스트래티지스트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난 후 코스피 지수와 원화 환율이 부정적으로 반응한 것은 이해할 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한이 그동안 북한의 정치적 변화에 대해 불안해했다며 난민이 대거 유입돼 상당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등에 대해 우려했었다고 설명했다.

캘로우 스트래티지스트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핵심적인 불확실성은 김정일의 삼남 김정은이 맡게 될 후계 권력의 안정성이라고 지적했다.

캘로우 스트래티지스트는 김정은에 대한 북한 내부의 충성심에 대한 의구심이 상당하다면서 일부에서는 아마도 아직 20대 후반인 김정은에 앞서 권력을 잡고자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을 기다린 이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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