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9일 "공정위가 발표한 SK그룹 관련 내부거래 금액 및 비중의 증가는 오해를 받는 내부거래가 아니라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이 동반되는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일부 계열사의 물적 분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및 SK텔레콤 계열 사업별 성장 플랫폼을 만들고자 지난 2010년부터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 방식의 기업 분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인 내부거래 증가는 2012년 기준으로 14조9천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물적 분할을 제외하면 실제 내부거래액은 지난해 20조4천억원에 불과하다며 내부거래 비중도 14.38%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실질적인 내부거래 비중은 2010년 15.55%, 2011년 14.76%, 2012년 14.38%로 매년 줄고 있다고 전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부거래와 관련, 사회적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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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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