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측 입장 추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오유경 기자 = 웅진식품 본입찰에 신세계푸드와 빙그레, 아워홈, 한앤컴퍼니, 싱가포르 푸드엠파이어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애초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던 6곳 중 삼립식품-파리크라상 컨소시엄만 빠졌다.

삼립식품 측은 "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웅진식품 인수를 검토했지만, 실사 결과 기존 사업과의 연계 효과가 낮은데다가 높은 입찰 가격이 부담스러워 최종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인수후보군이 예비입찰 때 제시했던 희망 인수가는 850억원 이상이었지만, 실사 후 약 100억원 가격을 낮춰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웅진식품 매각 지분은 웅진홀딩스가 보유 중인 47.79%와 윤석금 회장의 두 자녀가 보유한 10.08% 등 총 57.87%다.

웅진홀딩스와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은 법원과 협의해 다음 달 초 웅진식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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