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 LH)는 청라국제도시 내 일반상업용지(7필지), 업무시설용지(1필지), 종교용지(1필지), 주유소용지(1필지) 등 총 10필지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3일 LH에 따르면 일반상업용지 7필지 중 4필지는 주운수로(수변공원)에 접해있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편익시설이 밀집된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에 있으며 공급(예정)가격은 3.3㎡당 864만원~1천12만원이다.

계약해제돼 재공급하는 상업용지 3필지는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중앙호수공원과 수변공원에 접해 입지여건 및 장래 투자 가능성이 매우 큰 토지로, 공급(예정)가격은 기존 공급가격 대비 86%~90% 수준인 3.3㎡당 1천13만원~1천74만원이다.

업무시설용지는 한국가스공사 사옥(예정)부지에 인접해 있으며 면적 1만3천798㎡, 공급예정가격 3.3㎡당 1천87만원으로 대형판매시설·의료시설·관광숙박시설 등의 건축 가능하다.

주유소용지는 면적 2천45㎡, 공급예정가격은 3.3㎡당 856만원으로, 인근에 테마형 골프장과 인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가 있다.

대금납부방법은 일반상업용지와 종교시설용지는 2년 무이자할부조건, 업무시설용지와 주유소용지는 3년 무이자할부 조건이다.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로 낼 수 있어 대금납부 및 할부이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입찰신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오후 2시까지며,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입찰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라영종사업본부 청라사업단 판매보상부 (☎ 032-540-1700)로 문의하면 된다.

청라국제도시는 1만7천816천㎡, 3만3천여세대 규모로 계획된 인천경제자유구역사업지구로, 현재 1만 9천여세대가 입주한 상태다. 지난 6월과 7월에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 개통과 청라~강서 간 BRT 운행이 개시됐다. 또 오는 12월 인천공항철도 청라역과 2014년 상반기 경인고속도로직선화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