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400만주를 2천560억원에 매각한 지 3년만이다.
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HSBS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서 보유중인삼성생명 주식 300만주(약 1.6%)에 대한 매각에 착수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삼성생명 주식 598만5천850주(2.99%)를 보유하고 있다.
주관사는 할인률을 1~4%로 제시하면서 사전 수요조사(북-빌딩)를 진행중이다.
매각에 성공하면 CJ제일제당은 약 3천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삼성생명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주가 수준이 괜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배당 수익도 많지 않은 만큼 주식을 처분해 자금을 확보한 뒤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쓰는 게 더 낫다고 본 것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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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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