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투자 환경 점검과 주요기관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아시아의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와 홍콩을 방문한다.

15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전 이사장은 16일 출국해 역내 대표적인 금융ㆍ투자기관 수장과 관계 주요인사 등을 면담하고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방문 기간에 전이사장은 존 창(John Tsang) 홍콩 재무장관, 찰스 리(Charles Li) 홍콩증권거래소 CEO(Hong Kong Exchange CEO), 츄 춘 생(Chew Choon Seng) 싱가포르증권거래소 회장(Singapore Exchange Chairman) 등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 대표를 만난다.

이들과 국민연금의 금년도 아시아 지역 해외주식 직접운용 확대를 앞두고 투자 환경을 점검하고, 향후 역내 사무소 개설 등에 대한 사전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호 칭(Ho Ching) 테마섹 CEO (Temasek International CEO)와 상호 협력증진방안 논의에 이어 로렌스 라우(Lawrence Lau) 중국투자공사 대표(CIC International Chairman) 등 공공투자기관 수장도 접견한다.

중국측 인사들과는 중국 투자 확대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해외 대체투자에 관한 정보 교류, 아시아 기관투자자 간의 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국민연금은 또 전 이사장이 피터 후앗(Peter Huat) DBS 그룹회장, 데이비드 라이언(David Ryan) 골드만삭스 아시아 회장, 개비 앱델누어(Gaby Abdelnour) JP모건 아시아회장, 쟝 셩만(Zhang Shengman) Citi 아시아회장을 포함 다수의 글로벌 금융그룹 아시아 대표들을 면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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