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오는 6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부여 롯데아웃렛'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롯데의 아홉 번째 아웃렛인 부여점은 백제역사문화관과 왕궁촌 등이 조성된 복합 관광단지인 백제문화단지에 자리 잡았다.

부여점은 연면적 2만9천㎡, 영업면적 1만7천㎡ 규모로 지상 2개 층에 120여개 유명브랜드가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30대~40대를 주요 고객으로 보고, 지역상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충청지역 최초로 '코치'와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 상설매장이 입점했다.

또, '빈폴', '라코스테', '헤지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충청권 인기 브랜드들도 입점했다.

세정과 형지, 인디에프 등 충청 지역 고객들이 선호하는 3대 패션그룹 전문관도 운영한다.

부여점의 외관은 백제문화단지의 특성에 맞춰 전통 한식기와 성곽, 배 흘림기둥 등 백제시대의 건축양식을 재현해 전통의 미를 살렷다.

또, 부여 향토특산물관을 운영하고, 지역의 맛집도 들여놓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부여는 공주와 논산 등 충남지역과 군산, 익산 등 전북지역을 아우르는 광역상권의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췄다"며 "또, 부여를 찾는 연간 관광객 수도 530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류금석 부여 롯데아웃렛 점장은 "부여점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쇼핑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 테마파크로 리조트와 골프장 등 레저시설도 가까이 있어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여가 역사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y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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