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가 10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15일(유럽시각)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분기보다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9년 2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4% 감소였다.

전년대비로는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

한편, 작년 유로존의 연간 GDP 증가율은 1.5%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유로스타트는 GDP가 나빠진 유로존 9개 회원국 중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그리스 등 5개국이 경기침체 국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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