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그리스 정부가 모든 필요한 조건들을 이행해야 구제금융을 받고, 채무 교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5일(유럽시간) EU 통화ㆍ경제 담당 집행위원실의 아마데우 알타파지 타르디오 대변인은 "가능한 한 빨리 앞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모든 조건이 선결됐을 때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을 그리스 시간으로 오후 6시(GMT 기준 16시)에 전화회의를 열고 그리스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오는 20일 브뤼셀에서 유로그룹 회의를 열 예정이다.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을 그리스 정치인들이 새 긴축안 이행을 확약하는 서면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이날 열 예정이었던 회동을 취소하고 전화회의로 대체했다.

집행위는 EU는 그리스가 20일까지 선결 조건을 이행하길 바란다며 우리의 목표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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