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8·28대책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114는 6일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2%, 신도시 0.02%, 수도권 0.01% 등 소폭 오름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사례도 있었다.

서울은 재건축아파트(0.22%)가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상승폭이 전주보다 둔화됐다. 재건축 아파트 외에는 하락세에서 벗어났으며 신도시와 수도권은 소형면적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은 강남(0.09%), 송파(0.09%), 마포(0.08%), 강동(0.07%), 강북(0.01%), 구로(0.01%), 노원(0.01%), 종로(0.01%) 등이 올랐다. 은평(-0.08%), 관악(-0.04%), 금천(-0.0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03%), 산본(0.02%), 분당(0.02%), 중동(0.02%)이 소폭 상승했다.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고 있으며 문의도 늘었다.

수도권은 군포(0.06%), 광명(0.03%), 파주(0.03%), 안산(0.02%), 평택(0.01%), 의왕(0.01%), 용인(0.01%), 수원(0.01%), 인천(0.01%)이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강북(0.48%), 노원(0.42%), 동대문(0.42%), 마포(0.42%), 성동(0.39%), 송파(0.33%), 구로(0.32%)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8%), 일산(0.08%), 중동(0.08%), 평촌(0.03%), 산본(0.02%) 순으로, 수도권은 파주(0.19%), 광명(0.16%), 구리(0.14%), 고양(0.13%), 인천(0.13%), 남양주(0.12%), 수원(0.1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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