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폴슨 인스티튜트의 창립자인 폴슨 전 재무장관은 15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유럽 위기는 정치와 금융시장의 붕괴 측면에서 지난 미국 금융위기가 발발했을 당시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유럽 이슈들은 더 복잡하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들이 유럽 위기에는 매우 어려운 이슈라고 그는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전체 은행권 시스템을 몰락시킬 수 있는 큰 위험으로부터 유럽 은행들을 보호하는 일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폴슨 전 장관은 작년 말 발표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은행권 안정화를 위해 "큰 발전"이었다고 언급했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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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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