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모든 유럽 정상들에 연합을 위한 책임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면서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의 결정에 소극적으로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몬티 총리는 15일(프랑스 시간)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 의회 연설에서 "우리는 유럽의 미래를 건설하는 데 공동의 책임을 느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럽 의회가 "규율을 강하게 추진한" 것을 호평하면서 재정 적자 기준 위배 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6개 법규로서 지난해 말 발효된 이른바 `식스팩'에 대한 의회의 지지가 회원국 정상들의 지지보다 더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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