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현대증권은 앞으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식을 보유하는 전략이 가장 좋은 시장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추세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 매수는 적어도 2월말 예정된 2차 유럽 장기 대출 프로그램(LTRO)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2차 양적완화 시행 이후에도 미국 증시는 투자 심리 개선과 함께 전고점 돌파 이후 짧은 조정, 그리고 재상승 국면이 약 6개월정도 진행됐다"며 "이번 LTRO에 따른 유동성 효과가 예상 외로 길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12월 OECD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된 점도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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