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LG유플러스가 광대역 LTE 주파수를 활용해 업로드 속도까지 기존보다 두 배 빠른 광대역 LTE 네트워크 구축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12일 서울 태평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광대역 LTE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함께 데이터 특화 요금제 출시, 100%LTE 서비스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노세용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본부장은 "LTE-A 커버리지 확대와 함께 연내 서울과 수도권에 광대역 LTE 서비스 시작하고 2014년 3월부터 광역시, 같은 해 7월부터 전국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LTE 전국망을 구축한 800MHz 대역과 LTE-A망인 2.1GHz대역 등의 기존 LTE 주파수를 포함해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LTE 주파수를 확보했다.

이에 앞으로 각각의 LTE 주파수 대역을 묶어 세계최고 속도를 낼 수 있는 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고객들이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특화 요금제를 출시하고 100%LTE 핵심 서비스의 기능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우 SC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100%LTE와 전국 84개시에 구축한 LTE-A에 이어 가장 안정적이고 빠른 광대역 LTE 구축으로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데이터 특화 요금제는 월 1만원에 LTE 데이터를 하루 2GB씩 월 최대 62GB를 제공하는 '100%LTE 데이터팩'과 2천500원에 24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100%LTE 24시간 데이터Free' 등 2종류다.

한편, 이날 전략 발표 간담회장에는 '대리점 피해자 모임'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 직원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이들을 저지하려 출동한 20여명의 경찰로 아수라장이 됐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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