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골드만삭스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회복에 수혜를 받을 국가로 한국과 중국, 대만을 꼽았다고 CNBC가 1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처럼 통화정책 위험에 압박을 받는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는 제한하는 반면 글로벌 성장 개선에 수혜를 받을 국가나 종목에 대해서는 익스포저를 늘리라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한국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아 북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3배로 5년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과 중국, 대만이 다른 신흥시장과 달리 선진국의 성장 수혜를 더 많이 받으며 구조적으로 경상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안정적인 통화와 외국 자본에 대한 의존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주식시장도 유동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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