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경상수지 적자로 고통받는 신흥국들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 민 IMF 부총재는 12일(현지시간) 중국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IMF의 역할은 세계 금융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자금 공급을 요청하는 신흥 국가들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 방점을 두며 이는 재정 불안뿐만 아니라 시스템적 불안정성을 키울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는 지난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신흥국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달 24일 “IMF는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위기 징후 국가들에 정책 조언을 제공하거나 필요할 경우 재정적인 지원에도 나설 수 있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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