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대외 악재가 불거진 가운데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1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4.45P(0.26%) 내린 9,235.89로 오전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2.67P(0.33%) 하락한 800.29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집행에 대한 결정이 20일로 연기된 것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 완화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 부정적 요인이다"라며 "미국 증시가 이런 악재들로 하락하는 바람에 도쿄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전날 닛케이225 지수가 6개월래 최고치로 급등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도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다이와 증권의 니시무라 유미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단기간에 과열된 측면이 있다. 전날 급격히 상승했던 자동차와 금융주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제조업체 교세라와 올림푸스가 하락했고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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