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16일 대만 가권지수는 135.54P(1.69%) 하락한 7,869.70으로 끝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지수가 지난 몇 주간 너무 빠르게 상승했던 영향으로 부담을 느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대만 주식시장은 지난달 14일 마잉주 총통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10% 상승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고 세계 경제 성장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심리를 억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와 기계 관련주, 금융주들이 모두 2.5% 이상 하락했다.

에이서는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0.34% 상승했고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은 4천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이후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하락했다.

UMC와 난야 테크놀로지가 각각 0.98%와 6.85% 내렸다.

LCD 관련주는 큰 폭 하락했다.

AU옵트로닉스와 중화픽처튜브가 각각 5.33%와 2.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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