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시스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이 청신호를 밝혀 주고 그러고서 (부채 탕감) 절차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유로그룹은 전화회의 중에 그리스가 승인을 받아야 할 조건들이 대부분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당과 신민당 대표들도 4월 총선 이후에도 경제 개혁 프로그램을 이행하겠다는 서면 확약을 전달했다.
유로그룹은 오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 긴축안과 2차 구제금융에 관한 결론을 낼 전망이다.
hjlee2@yna.co.kr
(끝)
이효지 기자
hjlee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