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내정자 인터뷰 내용 추가>>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김대도 기자 = 최연혜 한국교통대 교수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

코레일은 30일 최연혜 교수가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며 내달 2일 임명장을 받고 코레일에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연혜 내정자는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코레일 관련 현안에 대해)잘 알고, 책임감도 크다"며 "사안을 보고받고 정리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신임사장에 최종 결정되면 최 내정자는 2015년 수서발 KTX 개통과 코레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수습 등에 대한 중대한 과제를 떠안게 된다.

최연혜 내정자는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철도대학 운수경영학과 부교수에 재직하면서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코레일 부사장을 역임했다.

최 내정자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평화통일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춘 실장은 청와대 발탁 뒤 재단이 후원하는 한일터널포럼 회장직을 그만뒀지만, 이후에도 재단 자문위원회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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