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의 절반 이상이 4.4분기에 전셋값은 더 오르겠지만, 매매값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1일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 812곳(수도권 404명, 지방 408명)을 대상으로 벌인 '4분기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전세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상승'이 57.4%(466명)로 가장 많았다. '보합'은 39.2%(318명)였고, '하락'은 3.4%(28명)에 불과했다.

반면 매매시장 전망에서는 '보합'이 56.3%(457명)였고, 상승 34.2%(278명), 하락 9.5%(77명) 순서로 답했다.

매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처리해야 할 대책에는 취득세율 인하가 47.9%(389명)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가 44.6%(362명),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3.6%(29명),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용 2.6%(2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4분기에 유망 부동산 상품에는 기존 아파트 매수가 30.4%(247명), 상가 20.8%(169명), 단독·다세대 16.4%(133명), 신규 아파트 분양 15.9%(129명), 토지 11.8%(96명) 순서였다.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은 4.7%(38명)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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