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05.60P(1.26%) 하락한 8,296.12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도 7.18P(0.99%) 내린 716.38을 기록했다.

도쿄증시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한의 정치적 안정성과 핵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베스트러스트의 후쿠나가 히로유키 CEO는 "김정일 사망 소식에 대한 한국의 반응에 시장은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김정일 사망이 북한의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매도세를 촉발시켰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투자자들은 김정일 사망 후에 북한의 정치 체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혼란에 빠질지 안정될지 지켜보며 위험을 줄일려고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럽발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도 도쿄증시에 부담을 줬다.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포함한 6개 유럽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해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해양운송업종과 증권업종, 철강업종이 내렸다.

펄프제지업종과 고무제품업종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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