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IBK투자증권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공매도와 선물 매도 청산에 따른 숏커버링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2월 들어 KOSPI200 종목에 대한 대차잔고 증가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등 국내 증시에 대한 하락 베팅이 증가했지만 지수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숏커버링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야간 선물 보합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오늘 예정된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결정이 호재로 작용한다면 숏커버링 유입에 따라 국내 증시 상승 폭은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지수 상승으로 공매도의 숏커버링이 나타난다면 2월 들어 유통주수대비 대차잔고주수의 증가 폭이 컸던 LG전자[066570]와 STX팬오션[028670], OCI[010060] 등의 종목으로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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