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기업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91.1% 감소한 367억원이었다"며 "순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 급락으로 전분기대비 5.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천900억원 가량의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도 발생했다"며 "향후 순이자마진 하락을 어떻게 보완할 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경우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양호한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어 순이자마진 하락을 상쇄할 수 있다"며 "충당금이나 판관비 등의 비용관리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기업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기저효과로 4분기보다 956%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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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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