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SK종합화학이 동반성장 성과공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SK그룹은 SK종합화학이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청이 일산 킨텍스에서 공동 주최한 '2013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과공유 부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SK그룹은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도 국내 그룹 단위로는 가장 많은 3개 계열사(SK텔레콤, SK C&C, SK종합화학)가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SK그룹은 정부가 주관하는 대기업 동반성장 평가에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SK텔레콤, SK C&C, SK종합화학 등 SK그룹 3개 계열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동반성장위원장표창도 받았다.

SK종합화학은 신제품, 신기술 공동개발, 특허 출원, 생산성 향상 등 협력업체와의 선도적인 성과공유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SK종합화학은 12억원을 들여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특허출원, 해외판로 개척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자 37개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공유는 에틸렌 공정 열교환기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협력업체와 공동특허를 출원한 것. 이로 인해 해당 협력업체는 국내외 판로를 넓혀 12억원이 넘는 매출을 추가로 올렸다.

SK 관계자는 "동반성장 노력이 정부로부터 잇따라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협력업체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력업체가 기술, R&D, 자금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결국 SK그룹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져 결국 서로 '윈(Win)-윈(Win)' 하는 선순환 구조가 조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그룹은 올해부터는 이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동반성장 정책을 펴고자 SK그룹의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동반성장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 그룹 차원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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